엄마 품

조금은 귀여웠던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건지, 요즘 들어 엄마 품속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흔쾌히 안아주시며 요즘 왜 자꾸 안아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잘 몰라서 “그냥” 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엄마 품에 안기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공부하느라 지치기도 했고, 형제끼리 싸우기도 했고, 친구 관계로도 힘들었습니다. 아마 엄마한테 위로를 받고 싶었나 봅니다.
엄마 품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힘든 일, 고민들이 싹 잊힐 정도로요. 한결같이 제 마음을 보듬어주는 엄마 품속에서 지난 일을 다 털어내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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