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나이를 약 46억 년으로 추정합니다. 길어봐야 100년을 사는 사람에 비하면 지구는 정말 오래 살았지요.
지구의 나이와 사람의 수명을 길이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지구의 나이를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약 460㎞라고 가정하면 사람의 100세 수명은 어느 정도 길이일까요?
1m쯤? 아닙니다. 겨우 1㎝에 불과합니다. 10대인 저는 2㎜도 안 되는 삶을 살았고, 저희 아빠는 한 5㎜ 정도 사신 거네요.
지구의 연대로 보면 우리 인생은 정말 짧디짧은 순간의 여정입니다.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지는 인생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니, 실로 놀랍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뿐인가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영원하고 영원한 천국의 시간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힘들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감사를 잊기도 합니다. 그러나 1㎝짜리 찰나의 삶이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만으로 축복받은 삶이요, 감사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도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