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백신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원리를 배웠다. 백신은 병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병원체를 약화시킨 항원으로,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질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항원이 몸속에 침입하면 백혈구의 하나인 림프구는 항체를 생성해 항원을 제거하고, 항원에 대한 정보를 기억세포에 저장한다. 이것이 1차 면역이다. 항원의 정보를 가진 기억세포는 항원이 재침입할 때 항원을 제거하는 항체를 빠른 속도로 생성해 2차 면역 작용을 일으킨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이 백신이다. 백신을 맞으면 나중에 병원체가 몸에 들어오더라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믿음의 백신은 고난과 시련이 아닐까.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든다. 그러는 사이 믿음은 견고해져 더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겨낼 힘이 생긴다.
지금 겪는 어려움, 앞으로 겪을 시련들을 참고 인내하자. 연단의 시간을 통해 믿음은 계속 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