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아 응원해 보세요.
나의 한마디 응원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체육 시간에 운동경기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못해도 “괜찮아, 우리는 이길 수 있어” 하며 친구들과 말하다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자 저와는 안 어울리게 “파이띵!” 하는 귀여운(?) 말투가 나왔지요. 친구들이 엄청 웃었습니다. 그 후 저는 응원 담당이 되었습니다. _신지혜

친구가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짧지만 진심을 담아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발표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정말 감동이라며 너무 고맙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별것 아닌 짧은 말에 기뻐하는 친구를 보고 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줘야겠습니다. _이다희
언니가 대입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우울해했습니다. 밤에 언니와 같이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아는 언니 중에 언니가 제일 최고야” 했더니 언니가 아주 좋아하며 말했습니다,
“너도 내 하나뿐인 동생이야”
자매 사이가 더 돈독해졌습니다. _전해빈
시험 당일, 쉬는 시간 내내 친구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친구는 1개만 틀리고 다 맞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전교 1등! 저는 너무 기쁘고 신났습니다.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시험 때 네 응원이 방해됐지만, 시험을 못 보면 네가 슬퍼할까 봐 더 열심히 풀었어.”
제 응원 덕분인 거 맞죠? _홍수현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반에 아는 친구들이 아무도 없어서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매님이 응원 쪽지와 함께 음료수를 줬습니다. 용기가 생긴 저는 다른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지금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습니다. _사공아연

아빠랑 저희 집 앵무새에게 “할 수 있어!” 하면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응원의 힘인가 봅니다. 반은 해냈습니다. 무슨 훈련이냐고요? 뒤집기 훈련이요. 빵야! (벌러덩) _이나원

저는 힘들면 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엄마는 제가 더 좋게 생각할 수 있도록 “잘해왔잖아”라고 격려해 주십니다. 엄마의 영향인지 이제는 제가 힘들어하는 식구에게 “잘해왔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하면 저도 기분 좋고, 듣는 자매님도 마음이 좋아집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_김채원
시험 기간마다 아빠는 주먹을 불끈 쥐고,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고,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십니다. 웃기지만 정말 가슴 뭉클한 응원입니다. 아빠, 항상 감사해요! _김민서
↳ 친한 친구와 다퉈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아빠는 저를 보자마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친구와 다툰 것이 창피하기도 하고 괜히 서럽기도 해서 말도 안 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아빠는 항상 네 편이야”
방에 들어가 한참을 울었습니다. 다행히 다음 날 친구와 바로 화해했습니다. 아빠의 한마디가 저에게 응원이 되었습니다. 아빠, 고마워요. 저도 항상 아빠 편이에요! _고유나
↳ 새로 입학한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어깨를 늘어뜨리고 한숨만 푹푹 쉴 때, 엄마가 작은 꽃 화분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요즘 학교생활이 힘든 것 같아서 준비해 봤어.”
아무도 제 어려움을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엄마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가슴속에 묵혀 있던 응어리가 사라졌습니다. _이수빈
선생님께서 급식실 아주머니들께 밥이 맛있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급식 시간에 아주머니께 “밥이 너무 맛있어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겠어요” 했더니 맛있는 반찬을 듬뿍 주셨습니다. _박준혁
수능이 다가오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잘 볼 수 있을까. 얼마나 어려울까’ 계속 이런 생각만 들었죠. 마지막 학생부 모임을 나갔을 때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보라고 자그마한 선물을 주면서 “자매님, 3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수능 잘 볼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응원해 줬습니다. 힘들고 지친 시기에 아주 큰 힘을 얻었습니다. _김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