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나에게 한 자매님이 보여준 성경 말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한복음 6장 44절하나님을 영접한 것, 유월절로 영생의 축복을 받은 것, 시온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것, 천국 소망을 가진 것,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이 모두가 내 생각으로 된 것이 아니다. 나를 천국에 데려가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끄신 덕분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늘 나를 생각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 혹여 내가 잘못된 길로 빠지지는 않을까 발걸음을 시온으로 이끌어주시고, 지금도 나를 염려하시며 기도해 주신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혼자라고 느끼고 눈에 보이는 사랑만을 원했던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 하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아도 넘치도록 사랑받고 있음을 안다. 내가 시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내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