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 3장 17절
성경을 정독하다 이 구절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그다음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다른 번역본에는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는 말씀이 ‘명절이라도 된 듯 기쁘게 더덩실 춤을 추시리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큰 죄를 짓고 이 땅에 태어나 또다시 잘못을 반복하는 제가 뭐 그리 예쁘시다고….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시고 한결같이 사랑해 주십니다. 또 우리를 관심의 전부요, 삶의 전부로 여기십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과 가슴속에는 하나님 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 제 안에 하나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항상 즐거이 노래하며 기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