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를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화초마다 특성이 달라서 어떤 화초는 물을 자주 줘야 하지만, 어떤 것은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놔둬야 하는 화초가 있는 반면 그늘에 둬도 잘 자라는 화초가 있습니다. 화초를 잘 키우려면 화초의 특성을 알고, 그 특성에 맞춰 돌보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각자 다른 성격과 생각,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대할 때는 나의 방식으로 대하기보다 상대방의 성향을 이해하고 맞춰줘야 합니다. 시온에서 형제자매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에게 꼭 맞는 ‘맞춤’ 사랑을 실천할 때 그 영혼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맞춤 사랑, 다른 사람이 해주길 기다리지 않고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