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도, 맛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상심이 컸습니다. 비염이 나은 후 다시 맛을 느끼게 되었을 때 어찌나 기쁘던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후각만 잃어도 이렇게 답답한데 시각, 청각 등의 감각을 잃으면 참 불편하고 힘들 것입니다. 영혼의 감각은 어떨까요?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천국을 바라볼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제 영혼의 감각을 일깨줘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_황슬기
가을은 독서의 계절, 사색의 계절이지만 저에게는 흘러가는 계절에 불과했습니다. 작년 가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 속에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여유를 느껴본 게 언제였던지 모르겠습니다. 늘 일상에 치여 바쁘게만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세상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올가을에도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_김종민
“내 옆에 있는 천사를 의식하라.”
안식일에 들은 말씀입니다. 우리 옆에는 항상 천사가 있는데, 이 천사는 우리가 말하거나 행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전달한다고 합니다. 여태껏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들을 지켜보고, 하나님께 그대로 말해야 했던 천사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괴로웠을 것 같습니다.
천사님, 미안해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제가 언행을 바르게 할게요. _정은주
⤷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천사들에게 자랑이 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겁니다.
평소에 오빠랑 자주 싸웁니다. 하루는 교회에서 한 영상물을 보고 제 자신을 되돌아 봤습니다.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면 싸우지 않을 수 있는데, 괜히 욕심부리고 고집만 부렸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먼저 오빠에게 사과하자 오빠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오빠뿐 아니라 형제자매님들과도 이해하고 양보해서 형제자매 사랑을 이루고 싶습니다. _유다예
⤷ ‘형제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마 25장 40절)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바로 내 옆에 있는 형제자매를 사랑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