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연합하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어떻게 연합을 이룰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 믿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 방법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어머니’를 닮는 것이다.
집안을 살펴보자. 자식들 중에는 말을 잘 듣는 아이도 있고 안 듣는 아이도 있다. 건강한 아이가 있는 반면 허약한 아이도 있다. 어머니는 그 아이들로 인해 기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떻든 간에 품어주고 사랑한다.
교회 안에도 다양한 식구들이 있다. 온유한 식구, 솔직한 식구, 느긋한 식구, 빠른 식구, 늘 감사하는 식구, 투정 부리는 식구 등 저마다 각양각색이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이 모든 식구를 ‘자녀’라는 이름으로 품으시고, 똑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신다.
어머니처럼 상대를 대한다면 이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미움과 시기도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미워하던 나도, 나를 미워하던 누군가도 서로를 감싸주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누가복음 6장 32~33절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쉬워도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바라보고 노력하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어머니를 닮자. 연합은 식은 죽 먹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