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와 믿음의 선진

‘독립투사’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대부분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을 떠올릴 겁니다. 그런데 이름이 널리 알려진 독립투사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투사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독립투사란, 일제강점기(1910~1945)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싸운 분들입니다. 독립투사가 되려면 반드시 세 가지를 각오해야 했습니다.
첫째, 얼어 죽을 각오.
둘째, 굶어 죽을 각오.
셋째, 고문을 이겨낼 각오.
독립투사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심한 고문을 받아가며 나라를 위해 싸웠는지 짐작이 됩니다. 오직 나라의 독립을 이루기 위한 일념으로 버텨낸 것이지요. 이러한 독립투사들의 각오와 희생으로 되찾아진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문득 독립투사들처럼 하늘나라를 위해 마음과 뜻을 다한 믿음의 선진들이 떠올랐습니다.
“…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린도후서 11장 23~27절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예레미야 20장 8~9절
사도 바울과 예레미야 선지자는 온갖 핍박과 환난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를 전했습니다. 이들의 믿음도 대단하지만 성경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믿음의 선진들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가리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히 11장 33~38절).
독립투사들이 위인으로 기억되듯이 믿음의 선진들도 하늘 위인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저도 믿음의 선진들처럼 열심히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하늘나라에 영원히 빛나는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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