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갑자기 진지한 말투로 말씀하셨다.
“자식에게 ‘부모를 사랑하라, 공경하라, 효를 다하라’고 가르치는 책은 많아. 하지만 부모에게 자식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책은 없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너희도 부모님께 잘해드려.”
정말로 자식은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이해하기 어렵나 보다. 아무리 철든 자식이라도 진정으로 부모의 사랑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나도 부모님을 외면하고 불효할 때가 많다. 그러나 부모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하늘 부모님 역시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다 알지 못해도 계속해서 크신 사랑을 베풀어주신다. 아빠 엄마, 하늘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평생 보답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을 다해 아빠 엄마, 하늘 부모님을 사랑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