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더니, 엊그제 찾아온 것 같은 2014년이 반이나 지났습니다. 올해는 봄기운을 즐길 겨를도 없이 불쑥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일찍부터 더위와 치열하게 싸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 구름이 몰려와 땡볕을 막아주더니 시원한 비까지 내려주었습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더군요.
진짜 여름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폭양을 식혀줄 구름,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비와 같은 《소울》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을 내서 2014년 나머지 절반의 시간도 후회 없이 보내세요. 아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