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읽게 된 글의 제목입니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5초라는 짧은 시간 산소가 없다고 얼마나 큰일이 일어나겠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뜻밖이었습니다.
공기의 약 20%를 차지하는 산소는, 대기 중에 있는 해로운 빛으로부터 사람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대기의 압력을 조절합니다. 산소가 사라지는 즉시, 태양빛에 노출된 모든 사람은 화상을 입게 되고, 대기의 압력이 낮아져 속귀(귀의 가운데 안쪽에 단단한 뼈로 둘러싸인 부분)가 파열됩니다.
지구에도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빛이 공기 입자에 반사되면서 파란 하늘이 나타나는데, 산소가 사라지면 대기 중의 공기 입자 수가 줄어들어 대낮에도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바다도 사라집니다. 물을 구성하는 산소와 수소 원소 가운데 산소가 없으면, 수소 가스만 남아 우주로 증발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산소는 지각 구성 성분의 46%를 차지합니다. 콘크리트 속에서 결합체 역할을 하는 것 역시 산소입니다. 그래서 산소가 사라지는 순간 지각이 허물어지고, 모든 콘크리트 건물은 부서지고 맙니다.
단 5초라도 산소가 없으면 사람은 지구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혼은 어떨까요?
우리 몸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끊임없이 호흡합니다. 영혼도 한순간이라도 멈추면 위험한 것이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습니다. 기도라는 호흡을 통해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공급받지요. 기도하지 않는다면, 산소가 사라진 지구처럼 영혼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나 봅니다.
아무리 학교생활이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내 영혼이 지치지 않도록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여 영적 산소를 공급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