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세계는 유니버스(universe)입니다. 지구처럼 태양 주변을 도는 천체가 모여 태양계를 이루고, 태양계가 또 2천억 개 모여 은하계를 이루는데, 유니버스는 은하계가 2천억 개 모인 우주를 뜻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죠?
과학자들은 유니버스보다 크고 넓은 우주 세계가 있다고 추정합니다. 멀티버스(multiverse)입니다. 유니버스가 모인 우주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멀티버스가 모여 메타버스(metaverse)를 이루고, 메타버스가 모여 제노버스(xenoverse)를 이루고, 제노버스가 모여 하이퍼버스(hyperverse)를 이룰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하이퍼버스가 모인 우주 세계가 바로 옴니버스(omniverse)입니다. 정말로 우주는 사람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주 광대하고 광활한 곳입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8절사도 바울은 환상 중에 천국을 보고, 인간의 능력으로 표현하지 못할 세계라고 했습니다(고후 12장 1~4절). 바울은 이러한 천국에서 누릴 영광을 생각했기에 굶주림과 핍박, 위협 등의 고난이 와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우주를 바라보고, 우주를 통해 천국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랴, 믿음 생활 하랴 힘들고 치지기도 하지만, 옴니버스를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옴니버스 너머 무한하고 아름다운 천국을 약속해 주셨으니까요. 사도 바울처럼 천국에서 받을 축복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