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형: 고마워요! 사랑해요!
고등학교 적응기를 거치면서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엄마가 매일 아침에 깨워주시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엄마, 사랑해요!_김현호
지금은 나보다 키도 더 크고, 나보다 언니처럼 나를 더 챙겨주는 우리 동생.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네가 있어서 정말 좋아.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랑해, 동생아.
_손다현
내 사랑, 우리 엄마.
아침저녁마다 맛있는 밥 해주겠다고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시고, 힘들어도 힘들다 내색하지 않으시는 엄마, 고마워요. “힘내라” 응원해 주시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시고, 내 불평도 다 받아주셔서 항상 고맙고 죄송해요. 내가 애정표현을 잘 못하지만, 사랑하는 거 알죠?
엄마, 정말 사랑해요.
_김예은
늘 티격태격 싸우던 언니가 대학교에 갔다. ‘이제 내 세상이다!’ 했는데 막상 언니가 없으니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다. 언니가 늘 만들어주던 치즈 케이크도 먹고 싶다.
언니! 보고 싶어. 사랑해.
_도성영
열심히 집안일 하시는 엄마,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 나가시는 아빠.
어릴 때는 엄마 아빠가 영화에서 보는 슈퍼맨처럼 무적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 쇠약해지신 것을 느낍니다. 언제나 저를 지켜주셨듯이 이제 제가 엄마 아빠를 지켜드릴게요.
_윤남주
언니야~ 내가 매일 언니한테 툭툭대고 짜증 내지만, 사실 난 언니가 정말 좋아.^-^
내 언니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_송서현
오빠! 항상 맛있는 거 양보해 주고, 무거운 짐이나 가방도 잘 들어줘서 고마워. 친구들이 좋은 오빠 있어서 좋겠다면서 나를 엄청 부러워해. 나도 그만큼 좋은 동생이 될게~
_박유진

회개형: 그때는 말하지 못했어요.
‘부모님께 짜증 내지 말아야지, 화내지 말아야지’ 항상 생각하는데, 오늘 아침에도 엄마가 빨래 널어달라는 말에 버럭 짜증을 내고 얼굴을 찌푸렸어요. 마음속으로 ‘아차!’ 했는데 결국 또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고 어영부영 넘어갔어요. 엄마! 죄송해요._김가은
엄마, 고3이 마치 벼슬인 것처럼 상전 노릇 해서 미안해. 별것 아닌 일에 짜증 내고, 이것저것 부탁하고, 내가 걱정돼서 하는 말에도 괜히 예민하게 굴었던 것 같아. 엄마에게 웃음을 주는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_오진휘
추운 겨울 날, 엄마가 감기에 걸리지 말라고 두꺼운 기모 내복을 사왔습니다. 저는 무늬와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며 기어코 다시 바꿔 오게 했습니다.
그날 밤, 엄마가 다 해어진 엄마의 얇은 내복을 꿰매 입는 것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엄마, 그때 말 못했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영원히 사랑해요.”
_현영경
어릴 적에 제가 계곡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아빠가 저 멀리서 사람들을 헤치며 물속에 뛰어들어 죽을 뻔한 저를 살려주었죠. 저에게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 아빠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아빠, 죄송해요.
_하성민
아빠는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오시면 매일 제 방에 들어오셔서 오늘 뭐 했는지,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시고, 잘 자라고 인사해 주십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아빠에게 투정부리고 짜증을 냅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빠, 피곤하실 텐데 항상 신경 써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더 착한 딸이 될게요.”
_김해교
내 동생! 이야기만 나눴다 하면 기분 나쁜 말 내뱉고, 싸우고… 누나가 먼저 참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 서로 상처 주지 말고, 우애 있게 지내서 꼭 함께 천국 가자!
_장윤지
누나, 그동안 내가 많이 괴롭혀서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아.
이제 중학생이니까 철없이 행동 안 할게. 우리 같이 복 받는 일 열심히 해서 꼭 하늘나라 왕자, 공주가 되자! 사랑해.
_안철우
부모님께는 자주 썼는데 너한테는 처음으로 쓰는 편지네. 언니가 양보도 하고 챙겨줘야 하는데, 오히려 언니라는 이유로 좋은 건 먼저 가졌던 것 같아서 미안해. 이제 맛있는 것도 양보하고 공부도 성심성의껏 알려주는, 언니다운 언니가 되도록 노력할게. 부끄럽지만 사랑해.♡_♡
_인준희

부탁형: 꼭 들어주세요!
엄마, 이 말을 하면 알아서 밥 차려 먹으라고 할까봐 말 안 했는데…지난 3년 동안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를 투입시키는 건 너무한 것 같아요. 된장국에 청양고추, 어묵국에 청양고추… 저번에는 미역국에 청양고추 넣은 거 보고 아빠가 한 소리 했잖아요.
엄마, 이제 청양고추 시대를 끝내고 고기 시대로 바꾸는 거 어떨까요?
_서민경
15년이나 함께 살아온 동생에게.
동생아, 너나 나나 먹는 걸 정말 좋아하지. 그래서 먹을 것 가지고 싸울 때가 있잖아.
이제 서로의 건강(?)을 위해 욕심 부리지 말고 딱 5:5로 나눠 먹자.
어여쁜 누나가.
_유하늘
쫑(애칭)! 이제 가스레인지 불도 잘 다루니까 라면은 네가 끓이면 안 되겠니?
계란프라이 부치는 재미 들렸으니까, 라면 끓이는 재미도 들기를 바란다.
_이유진
자백형: 사실은…
아빠, 아빠가 숨겨 놨던 그 비상금 내가 엄마한테 일렀어… 미안해._조성근
하늘아, 저번에 휴대폰 배터리 없어진 거 사실 내가 잃어버렸어. 아빠한테 혼나게 해서 미안. 언니를 용서해.
_선하나
엄마, 사실 지난번에 컵 깨뜨린 범인은 저예요.^^;
_장수경
언니, 언니가 사 놨던 초콜릿 있잖아. 화내면서 찾았던 그 초콜릿… 그거 내가 먹었어!
_신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