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밤에는 건물에서 밝히는 빛 때문에 아버지께서 만드신 별들이 잘 보이지 않는데, 신기하게도 오늘은 별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나 많은 별들 중에서 내 별은 어떤 별일까? 몇 개일까?
우리 영혼의 본향은 천국이다. 천국은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이라고 하셨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고, 커다란 천사 날개를 한 바퀴 휙 돌려도 거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넓다고도 하셨다.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다.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천국에서 부족함 없이 거할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하늘을 넓히시며 쉼 없이 창조 사업을 하시는 것 같다. 내가 글을 쓰는 지금도 무한한 우주 공간에 아름다운 별들을 가득가득 창조하고 계시겠지.
이 땅에서는 어머니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가 천국에 거할 수 있는 온전한 천사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기도를 쉬지 않으신다. 어머니의 쉼 없는 기도와 아버지의 쉼 없는 창조. 엘로힘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서 쉼 없이 일하시기에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천국이 날마다 더 아름답게 창조되어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