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보는 마음은 미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을 이루게 합니다.’
항상 보는 어머니 교훈이지만, 저는 이 세 번째 교훈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식구들의 허물과 단점이 자꾸 보였습니다.
‘왜 저럴까? 왜 이렇게밖에 못하지?’
겉으로는 웃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식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평가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저를 곰곰이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기준으로, 제가 얼마나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가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생각하며 지내는 시간은 24시간 중에 반의 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산 것입니다.
하나님을 항상 생각했더라면 식구들의 허물을 감싸줄 수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은 저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시고, 아름답게 보는 마음으로 끝없이 저를 사랑해 주시니까요.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모습,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 점점 식구들의 장점이 보입니다. 이제는 식구들이 아름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