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012’였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렸다.
_소순열
‘준비하지 못한 쪽지 시험’이었다.
한 해를 돌아보니 후회되는 일이 많다.
_이연옥
‘뷔페를 나가는 발걸음’이었다.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다.
_홍성경
‘도라에몽 주머니’였다.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_강소라
‘아침에 학교 갈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빨리 가다니!
_안애리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학생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열매를 맺고, 처음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았다.
_김한별
‘수돗물’이었다.
아까운 줄 모르고 그냥 흘려보냈다.
_장수빈
‘AM 00:00’이었다.
하루의 끝이자 시작, AM 00:00.
2012년은 내게 학생부의 끝이지만 청년부의 시작을 알린다.
_이보영
‘건강 음료’였다.
2012년 학생부 신입생입니다. 힘들 때마다 학생부 자매님들이 위로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힘이 난 2012년이었습니다.
_이슬
‘책갈피’였다.
책의 중요한 부분에 책갈피를 끼워 놓듯이,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던 2012년은 하루하루가 책갈피로 표시하고 싶을 만큼 내게 중요했다.
_강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