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문명 세계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인더스문명(인더스 강), 황허문명(황허 강), 이집트문명(나일 강). 모두 강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은 물을 중심으로 일어나 발전했습니다. 태아는 엄마 배 속의 양수(羊水)에서 자라니, 인간의 삶은 물과 함께 시작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세계 물의 날’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11월, 제47차 UN총회에서 제정됐습니다. 2013년은 ‘세계 물 협력의 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물’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5리터 물에 티스푼 하나
지구는 70% 이상의 물로 덮여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물이 부족하냐고요? 지구상의 물은 약 97.5%가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2.5%의 물도 다 마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3분의 2가량은 빙하나 만년설이고, 거기에 지하수까지 빼면 인간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물은 0.0086%에 불과합니다.이 한정된 물로 세계 70억 인구가 살아가는 겁니다. 지구상의 물을 5리터 용기에 담긴 물이라고 가정한다면 티스푼으로 딱 한 수저 떠서, 마시고 씻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한 스푼의 물조차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깨끗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기상이변으로 세계 이곳저곳에서 역대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이 부족한 아프리카 일부 지역이나 정화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은 물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곳 아이들은 물웅덩이에 고인 흙탕물이라도 구하기 위해 학교 가방 대신 물병을 메고 매일 두세 시간을 걷습니다. 더러운 물을 그냥 마시면 수인성전염병 수인성전염병: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세균에 의하여 전염되는 병.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병. 물 부족 국가 아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기도 함.
에 걸리거나 기생충 감염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물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도꼭지를 돌리면 물이 콸콸 쏟아지고 정수기에서 깨끗한 물을 받아 마시는 한국 학생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물, 가상수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물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사람만 봐도 신체의 60~85%를 물이 차지합니다. 물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고, 5% 부족하면 혼수상태, 10% 이상 부족하면 생명을 잃습니다.물이 없으면 밥도 먹을 수 없습니다. 농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는 데 반드시 물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물이 없으면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책도, 휴대폰도, 펜 하나도 생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공장에서 기계를 돌릴 때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냉각용수, 재료 및 제품을 세척하는 세척용수 등 여러 공정에도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식품과 제품이 생산, 유통, 소비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가상수(假想水·Virtual Water)라고 합니다.
가상수의 개념을 적용하면 커피 한 잔에는 140리터, 햄버거 한 개에는 2400리터, 돼지고지 1킬로그램 당 4800리터의 물이 소비됩니다. A4용지 크기의 종이 한 장에는 10리터, 티셔츠 한 장에는 4000리터의 물이 사용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옷을 입고 물건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물을 소비하는 셈입니다.
그럼 한 끼에 얼만큼의 물이 소비될까요? 서구식 아침 식사로 토스트 한두 조각, 베이컨과 달걀, 우유 한 컵, 사과 하나를 먹었다고 합시다. 토스트 한 조각에는 40리터, 사과는 70리터, 달걀은 120리터, 우유 한 잔에 240리터, 베이컨 1인분에는 48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간단한 식사 한 번 하는데 약 1000리터(물로 가득 찬 욕조 3개)의 깨끗한 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입는 옷과 사용하는 물건의 가상수까지 합치면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필요하겠지요. 사람은 물 없이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입을 수 없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영혼의 생명수, 하나님의 말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끝없는 사막. 그곳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유행하는 옷이나 최신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맑고 시원한 물 한 잔입니다. 사막에서의 물은 생명과도 같습니다.성경 <아모스>의 한 비유에서는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비틀거리면서 물을 찾지만 어디서도 물을 찾지 못합니다. 그들이 찾는 물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아모스 8장 11~13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생명을 지켜주는 물입니다. 물 없이 살아갈 수 없듯이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피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 했나 봅니다(시편 1편 1~2절).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소중함을 잊기 마련입니다.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성경이지만 성경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칠 때 힘을 주고,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고, 갈피를 알지 못할 때 지혜를 주어 우리가 나아갈 바른길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우리 영혼에 공급합니다.
새 학기를 맞아 모두들 계획을 세우고 각오도 다졌겠지요. 그 계획 속에 ‘성경 보기’ 하나만 추가해 보는 건 어떤가요? 매일매일 성경 한 장이라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담아놓으신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더 힘이 나는 새 학년이 되지 않을까요.
물 절약, 행동 지침서
조금만 신경 쓰면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관심이죠!① 세수나 양치할 때 물을 대야와 컵에 받아서 사용하기
② 화장지나 학용품 등 물건 아껴쓰기(A4용지 한 장 당 10리터의 물이 쓰여진다는 것, 잊지 마세요.)
③ 음식은 먹을 만큼 덜어 먹고 남기지 않기(음식 찌꺼기를 처리할 때도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④ 샤워할 때, 비누칠을 하거나 머리 감을 때는 물 잠그기.
⑤ 샤워 시간 2~3분 단축하기(24리터 이상의 물이 절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