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8 편집후기

머리 아픈 수학,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전혀 달라 보이는 수학과 음악은 알고 보면 한 통속(?)입니다. 최초의 음계를 만든 사람도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이지요. 피타고라스는 두 음의 진동수의 비례가 단순한 정수일수록 듣기 좋은 화음을 이룬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한 옥타브(8도음)는 1:2의 비, 완전5도음은 2:3의 비를 이룹니다. 자유로운 듯 질서와 법칙이 있는 것. 이것이 하모니입니다.
진지했다가 편안해지고, 울다가 웃습니다. 성경 속 하나님의 이야기에서부터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이렇게 ‘소울’ 한 권에 담깁니다. 다른 듯 같은 마음으로 정연하게 조화를 이루니,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입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