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한번 상처를 받으면 마음에 오래 담아두는 성격이었습니다. 입으로는 용서했다고 말하지만 마음속에는 그날의 서운함과 분노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당연히 형제자매를 아름답게 보지 못하고, 사랑이 점점 식어갔습니다.
‘어떻게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진리 책자를 읽고,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해답을 찾았습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32절
하늘에서 큰 죄를 지은 우리, 그런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 크나큰 죄를 하나님께 값없이 용서받았으면서 왜 저는 형제자매의 작은 실수 하나 용서해 주지 못했을까요?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러웠습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제가 하늘의 죄인임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를 용서하심같이 형제자매의 허물을 감싸주는 넓은 마음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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