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제게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 소망을 갖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몰라.”
어려서는 깨닫지 못했던 그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압니다. 힘든 시간을 하나님께 의지해 견디셨다는 것을요.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히 아토피와 투쟁 중입니다. 하지만 엄마와 저는 마음만은 건강합니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새 언약’이라는 특별한 치료약이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믿음이라는 단단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늘 사랑을 주시는 하늘 부모님이 계시니 매일이 감사로 풍성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은 고난이라는 포장지에 싸여 온다’는 말씀처럼 앞으로 또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그 고난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축복을 생각하며 기쁘게 이겨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