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선지자 호세아

호세아는 브에리의 아들로, 여로보암 2세가 북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아모스보다는 조금 늦게, 이사야보다는 조금 앞서 사역했습니다.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고멜과의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관계를 깨닫고, 백성들에게 우상숭배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고 설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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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당시 괄목할 만한 정치·경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도덕적 부패는 극심해졌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숭배를 일삼았습니다. 이로 인해 온 백성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외면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주요 내용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음란한 아내 고멜을 취하여 자녀를 낳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의 이름을 각각 이스르엘,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라)로 짓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 지도자를 세워 돌아오는 날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와 암미(내 백성이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회개하면 긍휼히 여겨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겠다는 뜻을 보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그의 아내 고멜이 음행했을 때 그녀를 용서하고 다시 아내로 맞으라고 하셨습니다. 고멜에 대한 호세아의 애정은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