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쓰신다

Tip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화가가 붓을 들어
멋진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지휘봉이나 붓이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을 잡은 손길을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지팡이로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 _모세의 지팡이

애굽의 바로가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바꿔 군대를 이끌고, 가나안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했습니다. 백성들은 뒤에서 달려오는 애굽 군대를 보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어 꼼짝없이 붙잡힐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팡이를 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었습니다. 곧 동풍이 불어와 바닷물을 밀어내고, 마른 땅이 드러나게 했습니다.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는 동안 애굽 군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가 전진하지 못하도록 병거 바퀴를 빼셨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모두 홍해를 건너자 모세가 다시 바다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벽처럼 섰던 바닷물이 합쳐져 애굽 군대를 삼켰습니다. 이 일을 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었습니다.
출 14장




자기의 소유를 하나님께 드릴지니 _성막 재료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과,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 지을 여러 가지 문제를 공포했습니다.

“마음에 원하는 자는 가진 소유 중에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가져오십시오. 또 지혜 있는 자들은 성소 기구들과 제사장 의복을 만드십시오.”

마음이 감동된 자들이 매일매일 자신의 장식 핀, 귀고리, 반지, 목걸이 등 온갖 금붙이를 가져왔습니다. 그 외에도 성막 짓는 데 필요한 은과 놋, 조각목, 색색의 실과 가죽 등 재료가 넉넉히 모였습니다. 솜씨 좋은 자들은 힘을 합해 성막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가죽을 둘러 휘장을, 조각목으로 성막의 널판을, 금붙이를 녹이고 조각목을 다듬어 언약궤를, 여인들이 가져온 놋거울로 물두멍 등을 만들었습니다. 직접 짠 실로 제사장의 거룩한 의복도 지었습니다.

드디어 성막이 완성되었습니다. 각종 기구를 성막 안으로 들이고, 아론과 아들들은 제사장 옷을 입고 하나님께 제사했습니다. 구름이 성막 위에 덮이고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출 35~40장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_그리스도의 제자

갈릴리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베드로와 안드레를 예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베드로와 안드레는 즉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얼마 후 세관에 앉아 있던 세리 마태 역시 예수님께서 제자로 택하셨습니다.

당시 어부는 천대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세리는 유대인에게 세금을 징수해 로마 정부에 바치는 사람으로, 유대인들에게 매국노라 비난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어부와 세리가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들이 성령을 받아 수많은 유대인 앞에서 각국 방언으로 설교하고 기탄없이 성경 말씀을 전하자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을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이들이 가는 곳마다 성도의 수는 심히 많아졌고, 제사장 무리까지 진리에 복종했습니다(행 2~6장).

2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 이름과 행적이 성경에 남은 제자들은 믿음의 선진으로 영광 받고 있습니다.
막 1장 16~20절, 2장 13~17절






나는 무능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약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장 26~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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