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4장)


기자미상

기록 연대미상

약자왕상

장수22장



이스라엘은 하나의 왕국이었으나 솔로몬왕이 죽은 후 남쪽의 유다와 북쪽의 이스라엘로 분열되었습니다.
〈열왕기서〉는 열왕(列王)이라는 말대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입니다.
〈열왕기상〉에는 다윗왕 통치 말부터 남 유다 여호사밧왕과 북 이스라엘 아하시야왕까지, 약 100년간의 역사가 기록되었습니다.
크게 솔로몬의 이야기,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과 두 왕국의 초기 역사, 북 이스라엘 아합왕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 엘리야의 사역으로 구분됩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왕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는 나라가 안정을 얻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는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요 인물

솔로몬

이스라엘 왕국 제3대 왕. ‘지혜의 왕’으로 유명하며 이스라엘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여로보암

북 이스라엘 초대 왕. 에브라임 족속으로, 솔로몬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성벽을 보수하는 공사에서 요셉 족속의 일꾼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었다.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이스라엘 10지파를 다스릴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도망갔다.


주요 내용

다윗을 이어 왕이 된 솔로몬(왕상 1~2장=대상 28~29장)

다윗왕이 늙자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여 왕위에 오르려 합니다. 선지자 나단과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지키면 무엇을 하든지 형통할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왕위를 물려줍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한 기간은 40년이었습니다.

지혜를 구한 솔로몬의 기도(왕상 3~4장=대하 1장)

솔로몬이 하나님께 1000마리의 제물을 번제로 드려 축복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들을 공의롭게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백성을 위해 축복을 구하는 솔로몬을 기쁘게 여기시고, 그에게 지혜뿐 아니라 부와 영광까지 허락하십니다.
어느 날은 두 여인이 한 아기를 두고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솔로몬은 아이를 둘로 갈라 반씩 나누라고 명했습니다. 그러자 한 여인은 “아이를 나에게 주지 않아도 좋으니 죽이지는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다른 여인은 둘로 나누길 원했습니다. 솔로몬은 아이를 죽이지 말라고 한 여인이 아기의 참 어머니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백성들을 올바르게 판결했습니다. 다른 나라 왕들도 솔로몬의 뛰어난 지혜를 듣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건축과 봉헌식(왕상 5~10장=대하 2~9장)

“다윗의 왕위를 이은 아들이 나를 위한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백향목과 잣나무를 수운해 오고, 크고 귀한 돌을 다듬는 등 18만 3300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갖추고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합니다. 성전이 완공된 후에는 성전에 필요한 기구를 만들어 성력 7월 절기에 성전으로 옮기고, 십계명 돌판이 든 언약궤도 지성소에 들였습니다.
성전 낙성식 날, 솔로몬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기로 선언하고, 하나님께서 이에 응답하십니다.
이후 예루살렘성은 정치적 수도이자 종교적인 성지로서 신앙의 중심이 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온전히 지키는 동안 이스라엘은 태평성대를 누립니다.


솔로몬의 타락과 이스라엘의 쇠퇴(왕상 11장)

솔로몬은 주변 나라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이방 나라 여인들을 후궁으로 들였습니다. 솔로몬은 말년에 이방 아내들을 따라 다른 신을 좇고 이방신들을 위한 산당을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 마음을 돌이키려 하셨지만 솔로몬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이 율법을 순종했을 때까지만 해도 부강했던 이스라엘은 주위 이방 민족들의 공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분열시켜 12지파 중 10지파를 솔로몬의 신복 여로보암이 통치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솔로몬이 죽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릅니다.
※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뒤늦게야 깨닫고 기록한 글이 〈전도서〉입니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된 이스라엘(왕상 12~14장=대하 10~12장)

솔로몬 시대 건축 사업의 지나친 노역과 세금으로 불만이 누적된 백성들은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고역과 멍에를 가볍게 해준다면 왕을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말을 듣지 않고, 더 혹독하게 다스릴 것이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결국 유다 성읍에 사는 백성(유다와 베냐민 지파)만 르호보암의 통치 아래 남고, 나머지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하면서 하나였던 이스라엘 왕국은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남쪽 유다와,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북쪽 이스라엘로 나뉩니다.

▶남 유다: 르호보암
르호보암이 우상을 숭배하므로 백성들도 따라 산당과 우상을 세워 악을 행했습니다.
르호보암이 왕이 된 지 제5년,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략해 성전과 왕궁에 있는 보물을 다 빼앗았습니다.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본래 이스라엘 백성은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제사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자기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민심이 유다로 향할까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 하나는 단에 두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 하며 더 이상 예루살렘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하나님의 절기와 비슷한 날에 절기를 정해 금송아지에 제사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경고하셨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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