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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승이 제자들에게 비둘기를 한 마리씩 주며 말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가서 비둘기를 죽이고 가져오너라.”
잠시 후, 제자들은 죽은 비둘기를 스승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한 제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밤늦게야 그 제자가 살아 있는 비둘기를 안고 나타났습니다.
“스승님, 이 세상에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은 없었습니다. 나무 뒤에도, 동굴 속에도…
어디를 가도 하나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면 _언약궤를 모신 다윗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렀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위해 나섰습니다. 언약궤는 십계명을 보관하는 궤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곳이었습니다.언약궤를 멘 사람들이 걸음을 옮기자 다윗은 소와 살진 짐승으로 하나님께 제사하고, 기쁜 나머지 얇은 베 에봇만 입은 채로 춤을 췄습니다. 백성들도 환호하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언약궤가 성안으로 들어올 때, 다윗의 아내 미갈이 창밖을 내다보다가 언약궤 옆에서 뛰놀며 춤추는 다윗을 봤습니다. 미갈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다윗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왕의 체통이 참 볼 만하더군요. 건달이 맨살을 드러내고 춤을 추듯이 신하들의 계집종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춤을 추시다니.”
“나는 하나님 앞에서 춤춘 것이오. 하나님께서는 나를 택해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아주셨소. 그러니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기뻐하며 뛸 것이오. 비록 스스로 천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라면 이보다 더 낮아지고 싶소.”
_삼하 6장 12~22절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_악한 종의 비유
주인이 집을 비우면서 종에게 말했습니다.“다른 종들을 잘 다스리고, 제때에 양식을 나눠주어라.”
주인은 종이 일을 충실하게 행한다면 그 종에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맡길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종은 주인이 늦게 오려니 생각하고, 주인의 부탁을 듣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동무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기에 바빴습니다.
생각지 않은 날, 뜻밖의 시각에 주인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종의 악행을 본 주인은 종을 크게 벌하고 내쫓았습니다.
_마 24장 45~51절
무엇이 옳은가 _베드로와 요한의 믿음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두루 다니며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담대히 전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을 보고 분개하며 사도들을 잡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마땅히 트집 잡을 것도 없고, 비난할 거리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그저 위협하며 경고했습니다.“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들의 말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해 보시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소.”
_행 4장 13~21절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아무도 모를 거야.’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되면 상황에 따라 사람을 의식하거나 제멋대로 행동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만을 바라보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받는 모욕, 십자가의 고통도 묵묵히 견디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곁에 늘 함께하십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생각하면
마음과 행동이 저절로 바르게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항상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눈도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