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밥, 떡, 식혜, 죽, 뻥튀기, …
모두 쌀로 만든 음식들입니다. ‘쌀’이라는 하나의 재료에서 서로 다른 음식들이 탄생되었습니다.
같은 재료지만 요리법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나오듯, 똑같은 것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다란 바윗덩어리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가지고 멋진 작품을 조각합니다.
스마트폰에 시간과 정신을 빼앗기는 사람도 있고,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면서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간, 재능 등의 수많은 재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재료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요?
저주를 부른 금과 축복을 부른 금 _십계명의 역사
애굽의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땅, 가나안으로 향했습니다. 시내산 앞에 진을 쳤을 때,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랐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은 술렁였습니다.“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사람은 대체 어디로 간 거요? 안 되겠소, 우리가 우리를 인도한 신을 만듭시다!”
백성들은 금 단장품을 녹여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 부르며 그 앞에 제사했습니다. 모세는 십계명 돌판을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 앞에서 뛰노는 모습을 봤습니다. 분노한 모세는 십계명 돌판을 깨어버리고 금송아지를 불살랐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대신해 회개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셔서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날마다 자원하여 금은과 각종 보석, 포목(베와 무명)과 짐승의 가죽 등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성막은 갖가지 재료들로 아름답고 귀하게 지어졌습니다. 백성들이 모은 정금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속죄소(십계명이 보관된 궤를 덮는 덮개)와 언약궤 등의 성소 기구, 성소 내부의 벽면과 기둥 등을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완공된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_출 32~38장
악평과 확신 _가나안 열두 정탐꾼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선발된 열두 명의 족장들이 가나안 땅이 어떤 곳인지 정탐하러 갔습니다. 이들은 40일 만에 가나안 탐지를 마치고 돌아와 백성들 앞에서 보고했습니다.“가나안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지만 그 땅 거민은 강할 뿐 아니라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큽니다. 이미 지역마다 이방인들이 차지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장부처럼 키가 장대한 족속입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처럼 작습니다.”
정탐꾼들의 악평을 듣고 절망한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열두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외쳤습니다.
“우리가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가나안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에 휩싸인 백성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서 온 이스라엘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시고, 애굽에서 나온 60만 장정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_민 13~14장
땅에 묻힌 달란트와 배로 늘어난 달란트 _달란트 비유
한 사람이 여행을 떠나기 전 자기 종들에게 재산을 맡겼습니다. 그는 종들의 능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주었습니다.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곧바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종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을 파서 주인의 돈을 숨겨두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여행을 떠났던 사람이 돌아와 종들에게 맡겨 놓은 재산을 회계했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두 배로 남긴 달란트를 주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잘하였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큰 일을 너희에게 맡기겠다. 나와 함께 기쁨을 누리거라.”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대로 한 달란트를 가지고 와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주인님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무서운 분이십니다. 저는 주인님이 두려워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그 돈이 있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나를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느냐.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하는 사람에게 맡겼다가 내가 돌아왔을 때 이자를 붙여 돌려줘야 할 것이 아니냐.”
그 종은 한 달란트마저 빼앗기고, 주인의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_마 25장 14~30절
같은 금을 가지고 우상을 만드는가 하면, 하나님을 거룩히 섬기는 예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원망을 터뜨릴 수도 있고, 긍정적인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달란트로 갑절을 남기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24시간을 보냅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각자의 역량에 맞는 달란트도 받았습니다.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리고 어떤 결과를 이뤄낼 것인가는,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