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Tip


“준비, 땅!”
출발 신호가 울리면 달리기 경주가 시작됩니다.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엄청 긴장하지요?
어떤 시작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설렘도 있지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도 들지요.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기대로 부풀다가도
한편으로는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잊지 마세요.
우리의 시작에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미지의 땅으로 내디딘 첫걸음 _아브라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살고 있는 하란을 떠나 내가 너에게 지시한 땅으로 가라.”
부족사회에서 자신의 본토와 부족을 떠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아브라함은 목적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 이름을 크게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아내 사라와 조카 롯을 데리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75세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이른 곳은 가나안, 나중에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허락된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_창 12장 1~9절


하나님과 함께 나아간 길 _여호수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선지자로 세워 애굽에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고, 지도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하라. 내가 약속한 땅을 너희 민족에게 얻게 할 사람이 바로 너다. 너는 용기를 내어 율법책의 기록을 그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케 될 것이다.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갔습니다.

_수 1장 1~11절


두려움을 떨치고 시작한 삶 _예레미야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물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예레미야 선지자를 택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여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예레미야는 두려웠습니다.
“하나님, 보소서. 저는 아이입니다.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아직 어리다 하지 말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엇을 명하든지 그대로 말하여라.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늘 네 옆에서 보호해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고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맡기노라. 똑똑히 보아라. 오늘 내가 여러 민족과 나라 위에 너를 세웠노라.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선지자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을 보면서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담대히 하나님의 뜻을 알렸습니다.

_렘 1장



혼돈하고 공허한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천지창조라는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셨고,
놀랍도록 아름답고 질서 정연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시작부터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응원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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