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처럼

길가에 작은 솜털이 날아다녔다.

솜털은 점점 높이 오르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

솜털이 높이 날 수 있는 이유는 바람이 불어서겠지만,

무엇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내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님께서 내가 천국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만,

내 죄가 너무 무거워 날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국에 가기 위해 욕심, 교만, 미움 등의 죄 짐을 버려야겠다.

그래야 내 영혼이 가볍게 천국으로 날아갈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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