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우리 집

큰방에서 나와 보니 엄마가 작은방에서 책을 고르고 계셨습니다.

저는 부엌에 잠깐 들어갔다가 제 방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제 방에서 여유롭게 컴퓨터를 하고 계신 겁니다.

분명 제가 큰방에서 부엌에 들어갔다가 방으로 간 시간은 10초도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엄마, 방금 전까지 작은방에서 책 고르고 계시지 않았어요?”

“5차원 세계 모르니? 생각만 해도 다 이뤄지는 곳!

난 생각만으로 이 방 갔다 저 방 갔다 할 수 있어.”

정말 차원이 다른 우리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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