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리는 거 아니에요

아홉 살 사촌 동생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이 사촌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동생 있니?”
“네.”
“동생 이름이 뭐야?”
“서준호요.”
“나이는 몇 살이야?”
“아홉 살일걸요?”
“네가 아홉 살 아니야?”
“네.”
선생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너 동생 있니?”
“네.”
“동생 이름이 뭐야?”
“서준호요.”
“나이는?”
“아홉 살일 거예요.”

똑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한 후에야 선생님은 깨달았습니다.
“너 쌍둥이니?”
“네, 저 쌍둥이에요!”
뒤로 목록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