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결아, 혜윤아!
너희가 태어났을 때 너희의 삶을 응원했고, 지금도 응원하고, 앞으로도 응원할게.
너희의 앞길이 꽃길이든 흙길이든 돌길이든 너희 곁에서 항상 함께할게. 사랑한다.
from 김지란
성경을 공부해 보니 학창 시절에 공부를 많이 했던 부분은 지금도 잘 깨달아지더구나. 그런데 열심히 하지 않은 부분은 이해하기가 힘들 때도 있어. 그러니 학창 시절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성경을 살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기 바란다.
from 윤미내
나에게 딱 맞는 옷 한 벌을 사기 위해서 여러 벌 옷을 입어보고 벗기를 반복하듯,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도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야. 우리 아들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아서 미래를 현명하게 설계하면 좋겠다.
from 양연정
채은아, 엄마는 네 모습을 보면서 어릴 적 나의 모습을 발견하곤 해. 기쁠 때, 슬플 때, 힘들 때, 즐거울 때 늘 내게 힘이 되어주었던 나의 엄마처럼 너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구나. 그리고 우리에게 늘 사랑과 희망을 주시는 하늘 어머니가 계심에도 감사하자.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누구보다 널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주렴. 사랑해.
from 최진영
미래에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은 것 같던데 너무 두려워하지 마. 너희가 즐겁게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자연히 꿈이 생기고 그 꿈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그리고 항상 계획과 목표가 하나님 안에서 성취되기를 바라.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등불처럼 앞길을 밝혀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아니모!
from 선은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용범아. 하고 싶은 것 많고,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려 놀고 싶겠지? 엄마 아빠가 너에게 공부 열심히 하고 믿음도 잘 지키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고 있지만, 사실 아빠도 너만 한 시절엔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을 잘 안 들었던 것 같아. 그럼에도 네게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는 인생 선배로서 네가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걸어보았기 때문이란다. 그 길을 지나고 나서 ‘왜 그때 부모님 말씀을 안 들었을까?’ 하는 후회가 많이 남았거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려 생명의 말씀을 주시잖니. 아빠는 하늘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면서 두 번의 후회는 하지 않으려고 해. 우리 아들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축복을 많이 쌓으면 좋겠구나.
from 조원희
설이가 짜증 내고 화낼 때 엄마도 같이 화를 내곤 했지. 설이에게 따뜻한 말, 감싸주는 말,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보다 내 감정을 우선하며 꾸짖을 때가 많았어. 반성하고 있단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아들과 아직도 성장 중인 엄마가 함께 노력해 보자.
p.s. 서로 감정이 격해질 때 ‘지금이 우리 아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따뜻하게 이끄는 엄마가 될게. 사랑해.♡
from 김은혜
사랑하는 홍대야, 키가 아빠만큼 자라고 점점 성숙해지고 있지만 아직 내 눈에는 네가 어린아이 같고 사랑스럽단다. 사춘기라 모든 것에 예민해지고 짜증이 날 수 있어. 그 짜증도 아빠한테는 참 예쁘고 고마워. 네가 가끔 지어주는 웃음만으로도 아빠는 충분하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극복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더 의젓하게 자라주었으면 해. 사랑한다.
from 사재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