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때는 마냥 어리게만 보이더니 이제는 키도 많이 크고 생각도 많이 자랐구나. 너희가 가끔은 툴툴대지만 소소한 일에 함께 웃을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렸어. 무거운 짐도 대신 들어줘서 고마워.
서로서로 많이 안아주고 사랑 표현하자. 사랑해~.♥
from 이선자
부모로서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너를 키우며 실수도, 어리숙한 행동도 많이 했었지. 그래도 늘 네가 먼저였단다. 당연히 지금도 그렇고.
아들, 항상 밝게 웃으며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건강하고 건강하고 건강해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너와 함께하는 것이란다. 너는 내게 ‘first’(첫째, 최우선)니까.
from 김종삼
현재의 기쁨과 즐거움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니 자만하지 말고, 슬픔과 고통 또한 오래 지속되지 않으니 낙심하지 말아라. 희망과 소망을 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엘로힘 하나님을 의지해 꿋꿋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from 정종광
엄마는 학생 때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단다. 현재의 나이가 되어보니 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지혜롭고 행복한 삶인 것 같구나.
나경이와 민찬이가 오늘 하루를 귀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후회가 아닌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게 될 거야. 우리,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자.
from 김정임
사랑하는 딸!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 엄마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 하지만 엄마에게는 내 딸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고 자랑인 거 알지?
잘하지 않아도 되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힘들면 엄마에게 기대렴.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니까. 우리 딸, 파이팅!
from 김희영
친구들과 소통하고 세상에 발맞추어 가느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거 이해한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잊지 말고 건강도 챙기며 주어진 시간을 잘 쓰는 현명한 아들이 되길 바라.
from 정승은
사랑도 많고 배려도 많은 우리 딸, 지은아. 요즘 힘든 일은 없니? 한때 네 가장 큰 고민은 친구 관계였지. 네가 친구들에게 다가가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느낌이라며 고민할 때마다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팠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더 속상하더라. 너를 위해 기도하며 안아줄 수밖에….
돌이켜 보면 엄마의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이 끼리끼리 어울리다가 서로 소원해졌다가 다시 어울려 놀기의 반복이었어. 아무래도 사춘기는 마음이 자꾸 갈팡질팡하는 시기인 듯해.
그런데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건, 그 시간을 조금만 견디면 편안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는 거야. 성난 파도가 지나가면 바다가 잔잔해지는 것같이 말이야. 그러니 아무 걱정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보자.
p.s. 엄마는 언제나 지은이를 사랑하니까 고민 있으면 꼭 엄마랑 상담해 줘!
from 정기순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 혼란과 갈등, 고민 속에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이 한 가지를 기억해 주면 좋겠어. 네 옆에는 항상 너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믿어주는 엄마 아빠가 있어. 매 순간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도와주고 계신다는 것도 기억하렴.
from 허미정
엄마는 네 나이 때에 부모님 말 안 듣고 맘대로 고집 피웠던 것 같은데, 우리 아들은 공부하고 믿음 생활 하며 바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니 감사가 절로 나오네. 하고 싶은 거 많은데도 절제하고 인내하는 모습에 엄마가 많이 배운단다.
고맙다, 아들. 사랑해.
from 문수정
짧은 인생살이지만 살아보니 그렇더라. 어린이는 어린이다울 때가, 학생은 학생다울 때가, 어른은 어른다울 때가 가장 멋있다. 학생이 어른 흉내를 내려거나 어른이 어린이처럼 행동하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을 거야. 학생의 시간을 학생다운 모습으로 생활하면서 학창 시절을 재미있는 추억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
언제나 뒤에서 아들딸을 응원하고 있는 아빠가.
from 신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