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궁금한 점,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형한테 물어본다. 형은 박학다식해서 AI처럼 조곤조곤 설명해 준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개념부터 차근히 선생님처럼 가르쳐준다.말도 너무 잘한다. 형과의 말다툼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달라도 너무 다름
형은 말이 많고 참견을 잘한다. 나는 예민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다. 형이 계획을 먼저 짜고 일을 진행하는 편이라면 나는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한다. 이렇다 보니 서로 잘 맞는 점은 거의 없는 것 같다.형이 할 일을 척척 해내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문제 풀이가 막혀 헤매는 나 포함)을 현실적으로 도와주는 건 본받고 싶다.
#집돌이&부모님
형은 일명 ‘집돌이’다. 쉬는 날이면 집에만 있는다. 그래서 나랑 많이 놀아주고 공부도 많이 도와주는 좋은 점도 있다.그럼 형이 왜 부모님 같냐고? 부모님이 외출하시면 아빠처럼, 엄마처럼 나를 잘 챙겨주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이 있을 때도 늘 내 것을 챙겨주며,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주고 보듬어준다. 특히 엄마에게 혼났을 때 형이 위로해 줘서 고마웠다.
물론 안 좋은 점도 있다. “공부해라”, “편식하지 마라” 등 엄마가 할 잔소리를 나서서 한다. 나 원 참, 원 나 참, 참 나 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형은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형이 없다면 허전하고 심심할 게 분명하다. 간혹 아닐 때도 있지만 형이랑 형제여서 기쁘고 자랑스럽다.
형,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항상 도와줘서 고맙고, 심심하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 잔소리는 조금만 줄여주면 좋겠어.(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