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는 대학교 면접이 있어 타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곳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았다.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 때 친해진 자매님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 인사하니 자매님은 내게 먼저 손 내밀며 안아주었다. 예배가 끝나고, 인근 지리를 잘 모르는 나를 위해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해 주었다. 너무너무 따듯하고 행복했다.
지금도 그때의 일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매님들, 서툰 저를 도와주고 기꺼이 손 내밀어 줘서 정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