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파

‘셰르파’는 본래 네팔 히말라야산맥 고산지대에 거주하는 민족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고산지대 적응력이 뛰어나 대다수가 히말라야 등반 안내인으로 일하는데, 요즘은 히말라야산맥 등반 안내인을 ‘셰르파’라고 통칭한다고 합니다.
셰르파는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등반 준비, 등정 길 선정, 시간 설정 등 등반 전반을 조언합니다. 또한 등산가들이 무사히 정상에 오르고 하산할 수 있도록 그들의 짐을 같이 운반하며 최선을 다해 돕습니다. 셰르파는 위험하고 힘든 여정을 함께하지만 등반가들이 산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기 뒤에 묵묵히 서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들의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셰르파의 모습에서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천국에 다다를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십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언가 성취해 내면 장하다 칭찬해 주시며 그 누구보다 기뻐하시지요. 하지만 저는 내 능력으로 해냈다고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를 돌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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