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큰 보배

누군가 제게 가장 큰 보배가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나’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만큼 삶의 중심이 ‘나’였고, 제 생각과 기분이 최우선이었습니다. 형제자매님들과 있다가도 기분이 나빠지면 자리를 피하고, 조금이라도 제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한 식구에게는 아예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자기방어적 태도에 오히려 형제자매님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의 하루’라는 영상물을 봤습니다. 자녀를 위해 하루를 25시간처럼 바쁘게 살아가시는 하늘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이 껴졌습니다. 끝 부분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어머니의 하루에는 어머니가 없다.
어머니의 삶의 전부, 관심의 전부는 오직 자녀뿐이다.’

제가 저 자신을 위한 24시간을 살아갈 때 어머니께서는 매분 매초 자녀들에게 헌신하고 계셨습니다. 오직 저만 생각했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누구에게나 “나의 가장 큰 보배는 하나님”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하늘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본보이신 것처럼 낮은 위치에서 섬겨주고 먼저 다가가며, 하나님을 쏙 빼닮은 자녀의 모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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