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외면하지 않았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삐오삐오 소리를 내며 사거리를 지나가려는 소방차가 보였습니다. 도로를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에서 소방차는 사이렌을 더 크게 울렸습니다. 다행히 많은 차가 양보했지만 여전히 비켜주지 않는 차가 몇 대 있었습니다. 도로 사정 때문에 시간이 지연돼 응급 상황이 악화되면 어쩌나 걱정되었습니다.
소방차 사이렌처럼 누군가 위험에 빠졌다는 신호를 들었을 때, 알고도 외면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내 생각대로만 행동한 지난날이 떠올라 깊이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말씀대로 생명의 진리를 열심히 전하는 자녀가 되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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