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꽉 막혀서 도무지 말이 안 통합니다.
'내 말은 듣지도 않아.' 이런 생각이 들면 입을 꾹 다뭅니다.
그러면 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있나요?
어쩌면 듣지 않은 쪽은 우리인지도 모릅니다.
오랜 시간 쌓인 사연과 속 이야기는 쉽게 풀어낼 수 없습니다.
긴 이야기를 줄여서 말한 것이 우리에게는 잔소리로 들리지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보세요.
아빠 엄마의 이야기에, 어른들의 이야기에.
우리가 듣지 않았던, 그래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나의 엄마 아빠가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어른들이 보내온 짧은 편지를,
마음을 열고 읽어보세요.
우리, 자그마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아요.
화나고 짜증 나는 일이 생겨도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심호흡도 한번 하면서 마음속 분노를 내려놓아요.
from 이은주
어른이 되어도 힘든 일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초등학생 때 매년 생활계획표를 만들었고, 중고등학생 시절에도 수시로 계획을 짜봤지만 제대로 실천해 본 적이 없어 습관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성취의 기쁨도 누리지 못했지요. 그래서 후회가 많이 됩니다.
청소년 시기부터, 계획하고 실천하는 일에 노력해 보세요. 어른이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from 한지선
학생으로서 여러분이 겪는 고민과 수고를 부모님이 이해해 주지 못해 부딪히는 일이 더러 있지요. 그럴 때 이것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부모와 자녀는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을요.
천국 가면,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단란하고 즐겁게 살아봅시다. 하나님의 교회의 미래인 학생들! 사랑합니다.♡
from 권성현
학생 시절을 가장 반짝이고 싱그러운 시기라고 표현하는데, 실로 그러합니다. 눈 깜빡하는 사이에 중년이 되니 그 시절이 더욱 그립습니다. 꿈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을 때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보람찬 10대를 보내길 바랍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니까요.
from 배지혜
학생들이 이렇게 자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챙겨주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 믿음이 쑥쑥 성장하도록 함께 의지하고 연합하는 모습, 한 사람도 외롭지 않게 형제자매를 정성껏 돌보는 모습으로.
from 신진경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했지요.
하나님의 규례를 명심하고 행하면 형통할 수 있다고요(대상 22장 11~13절).
복음의 주역인 학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규례를 열심히 지키고 믿음을 키워 영육 간 형통하기를 항상 소원합니다.
from 최정화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고무줄놀이, 술래잡기를 하면서 뛰노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손에 휴대폰만 있으면 굳이 밖에 안 나가도 심심하지 않다고 하니 내심 걱정이 듭니다. 하루 한 번은 바깥에서 햇볕 쐬기, 우리 약속해요.
from 서금희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첫째,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장점은 살리되 단점은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해 보세요.
둘째,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소중한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생각해 보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건강이라는 최고의 재산을 잘 간직하세요.
from 김영희
안식일에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학생 형제자매님을 보면 제 마음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공부하느라 힘들어도 하나님의 규례를 성실히 지키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요.
앞으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한 행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학생 선지자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from 강정숙
요즘 딸아이를 보며 나의 10대는 어땠는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내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과, 내 엄마가 10대 시절의 나를 바라보던 관점이 별반 다르지 않다
는 것을요.
자녀가 괜한 잔소리로 치부하는 부모의 조언은, 인생길을 먼저 걸어본 부모가 자녀에게 건네는 관심과 걱정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도 우리 영혼의 안전을 염려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 말씀을 끝까지 실천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함께 노력할게요. 저 역시 현재진행형이니까요.
from 석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