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푯대를 향하여

저는 목표를 세우고 움직입니다. 목표를 이루면 반드시 보상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믿음 생활도 그랬습니다. 어제 성경 공부를 했으면 오늘은 쉬고, 오늘 친구에게 진리를 전했으면 내일은 쉽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다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립보서 3장 12~14절
열심히 일하고 푹 쉬던 저와, 사도 바울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고, 세 번 태장으로 맞고, 돌로 맞고, 배가 세 번이나 파선하고, 꼬박 하루를 바다에서 표류하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도 여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고후 11장 24~28절). 그렇게 전도했으면서도 지난 수고는 잊어버리고 천국 푯대를 향해 계속해서 달려나갔습니다. 역시 하나님께 칭찬받을 만한 믿음이었습니다.
저도 사도 바울 같은 학생 사도가 되겠습니다. 이미 이룬 것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천국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 하나님께 칭찬과 상을 받고 싶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