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사람

고3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믿음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꼬박꼬박 예배를 지키고, 틈틈이 학생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지쳤습니다. 제가 예배드리는 시간에도 공부하고 있을 친구들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어느새 교회에 가는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안식일, 설교 시간에 읽은 성경 구절 하나가 정신을 일깨웠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명기 33장 29절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구원’이라는 가장 값진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는 세상 무엇에 비할 수 없는 축복을 받고도 그 가치를 잊어버리고 힘들다고 투정했습니다. 대체 무엇이 아쉬워서 감사하지 못했을까요. 하나님께 죄송해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이후로는 교회에 갈 때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마음이 기쁘니 시험공부도 더 잘됐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구원의 축복을 받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며 학교생활도, 신앙생활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 선지자가 되겠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