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편집후기

‘돌아왔다 소울’ 한 지 어언 석 달입니다.
돌아오자마자 근 몇 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생캠프가 현장으로 전환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습니다.
덕분에 학생캠프 사진에서 학생들 웃는 얼굴을 모처럼 제대로 마주했습니다.
사실 봇물 터지듯 밀려드는 투고 글과 사진에 숨이 턱 막힐 뻔했는데,
학생들 얼굴 보고 같이 웃느라 숨통이 트였습니다.
미소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마이아 앤절로는 말했습니다.
천진난만 미소를 베푼 학생들에게 고맙습니다.
지금 소울 3월호를 읽는 여러분 얼굴에도
그 미소가 스며들었겠죠?

집에서도, 교회에서도, 새 학기 어색한 교실에서도 ‘베푸는 사람’으로서
아낌없이 미소를 발휘(!)하세요. 베풀고 퍼내도 차고 넘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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