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오늘이 꿈이 실현된 내일을 만든다

‘현재’라는 시간은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학업 스트레스에 눌려 꿈을 잃고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그런 청소년들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도 한 번뿐입니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이 시간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고 영원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간’이 됩니다.
시온의 청소년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께서 선물해 주신 최상의 교과서 ‘성경’으로 교육받아 왔습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성경의 가르침대로 가정에서 효를 행하고 형제 간에 우애하며,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바른 가르침을 좇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선한 일을 솔선수범한다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새롭게 창간하는 청소년 잡지 ‘소망의 울타리’는 청소년들이 꿈과 소망, 미래의 비전을 품고 성경적인 바른 가치관 속에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창간을 허락해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씨앗 하나가 장차 울창한 그늘을 드리우는 거목으로 자라나듯, ‘하나님의 씨’로서 시온 학생들이 엘로힘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부어주시는 생명수를 머금고 푸른 감람나무처럼 올곧게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어머니를 통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워 큰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소년 다윗은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거인 골리앗을 물리쳤고, 소년 시절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과 세 친구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 이방의 왕들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천국 소망은 그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본을 따르는 시온의 학생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꿈을 가진 오늘이, 꿈이 실현된 내일을 만듭니다. 촌음(寸陰·매우 짧은 동안)의 시간을 아끼고 학업에 힘쓸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른 인성과 덕성을 함양하며, 엘로힘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세계를 바라보고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이제 다 함께 꿈을 향해 달려볼까요? 시~ 작!

2011년 6월
발행인 김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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