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아주 중요한 과정이 ‘퇴고’다. 퇴고란 쓴 글을 다시 여러 번 고치고 다듬는 작업이다. 헤밍웨이는 수백 번의 퇴고를 거쳐 ‘노인과 바다’를 완성했다고 한다. 초고를 완성한 뒤 수년을 퇴고에 투자하는 유명 소설가도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없다. 수많은 퇴고를 거쳐 멋진 글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글을 쓰는 작가일수록 신중하고 꼼꼼하게 퇴고를 거듭한다.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듬어지고 있다. 거듭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 고난과 시험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잘 이겨내면 믿음은 더 견고하고 아름다워진다.
우리가 시험을 이겨내고, 잘못은 고칠 수 있도록 누구보다 힘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세히 돌아봐 주시기에 미완성품인 우리 영혼이 완성품으로 빚어진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며, 내 영혼의 모난 점을 고치고 다듬어서 멋진 천사의 모습으로 완성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