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날 종종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오랜만에 석양을 보러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 구름과 붉게 빛나는 해를 오래도록 눈에 담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다시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하늘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구름이 보이고, 거의 다 저문 해는 새로운 색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하늘 보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별 변화가 없는 듯 보여도 어느 순간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 말씀을 하나둘 따르면 어느새 처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름답게 변화하는 우리를 보며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겠지요.
항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저 하늘보다 더 놀랍고 찬란하게 변화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