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고등학교를 다니는 저는 항공기 정비를 배우고 있습니다.
실기 수업 시간에 갑자기 엔진 조립 테스트를 봤습니다.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엔진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립한 엔진을 보신 선생님이 저를 크게 혼내셨습니다. 만약 이 엔진이 실제 항공기의 엔진이었다면 항공기가 하늘을 날다 추락했을 것이라고요. 알고 보니 나사 하나가 빠져 있었습니다.
항공기에는 자동차보다 10배 정도 많은 부품이 들어갑니다. 그중 작은 나사 하나라도 빠지거나 제대로 조여지지 않으면 큰일이 납니다. 모든 부품이 완벽하게 조립되어야 하지요.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누구 하나 ‘없어도 그만’인 사람은 없습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소홀하거나 뒤로 뺀다면 안 좋은 결과가 생길 겁니다. 이제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실천하고 다른 사람과 화합해서, 높이 날아가는 항공기처럼 멋진 믿음의 결과를 이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