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다.
나를 정신없게 만들기 때문에.
_김선영
‘종이비행기’다.
휙 날려버리고 싶으니까.
_ 신인수
‘소나기’다.
_전가은
‘휴식’이다.
밭일하시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잠시나마 쉬시는 시간이므로.
_안진영
‘불의’다.
절대로 참지 못하기 때문에.
_오형석
‘학생주임 선생님’이다.
무조건 피하고 싶다.
_문원희
‘책가방’이다.
정해진 기간 내내 짊어져야 하니까.
_이정아
‘모기’다.
기력을 쪽쪽 빨아먹는다.
_이지현
‘시험 날짜’다.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_최나영
‘오래 입은 티셔츠’다.
축 늘어지니까.
_백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