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보충수업에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인생 상담을 해주셨거든요. 한 사람씩 돌아가며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면 선생님께서 대답해 주셨습니다. 한 친구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인가요?”
“바라는 것 없이 사랑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지.”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무 대가 없이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는 형제자매에게 좋은 친구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되돌아보니 하나님께 사랑을 거저 받았으면서도 그 사랑을 형제자매에게 온전히 전하지 못했더라고요.
이제는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사랑을 잘 실천해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