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달라도

저희 학생부에는 몽골에서 온 자매님이 있습니다. 자매님은 한국말이 서툴렀고, 저는 낯을 가려서 처음에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망설이는 사이 다른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자매님에게 말을 걸고, 영어를 써가며 의사소통을 시도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끼어서 자매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몽골에서 온 자매님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챙겨주고 밝게 웃어주는 학생부 식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연합이구나 싶지요. 앞으로도 한 명 한 명의 형제자매를 배려하고 한마음으로 연합해서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 자녀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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