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에 가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춰야 할 바른 인성과 예의범절을 배웁니다. 인사할 때도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히 허리를 숙이지요.
처음에는 그 인사법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부끄럽고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새 습관처럼 몸에 배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인사하게 되었으니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났을 때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인사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하시더군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시온 식구들도 모두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보면 "착한 학생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인사’라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